北, 오늘 새벽까지 또다시 오물풍선 190여 개 날려
서울, 경기 일대 100여 개 낙하 확인
2024-09-07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북한이 어제(6일) 밤부터 오늘(7일) 새벽까지 또다시 오물풍선을 190개 가량 날린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 100여 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 같은 상황을 브리핑하고 풍선에는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우리측으로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다. 다만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풍선을 날리지 않다가 지난 4일부터 또다시 풍선을 날린 것은 쓰레기 수급 때문인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에 '안전 수거 후 확인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본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