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 소외지역 맞춤 버스 출범 예고

(내외방송=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와 자치구 지역 주민이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가칭)'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5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교통 수혜를 사회적 약자부터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첫 운행 지역은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로, 지역 내 교통이 단절된 곳과 노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곳 등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간 역할을 나눠 협업체계로 시행되며, 행·재정적 지원과 필수인프라 설치, 안전운행을 위한 지도감독은 서울시가 담당하고, 운영과 운행관리 및 예산 확보 등 신규 교통 서비스는 자치구가 책임진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앞으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적정 노선과 개략적인 차량의 규모 등을 협의해 국토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