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상응급 기간, 409개 응급실 중 404개 24시간 운영 중

연휴 기간 경증 및 비응급환자 응급실 진료 시 본인부담금 90% 높아져

2024-09-14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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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대비 응급의료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오늘(14일)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 서남병원을 방문해 점검했다.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일평균 7,931곳으로 ▲14일 2만 7,766곳 ▲15일 3,009곳 ▲16일 3,254곳 ▲17일 1,785곳 ▲18일 3,840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전체 409곳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4곳으로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총 409개 응급의료기관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는 응급의료기관과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대형병원인 권역별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현행 50~60%에서 90% 수준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