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대폭 감소
발생 건수 절반 가량 줄고, 사망자도 40% 감소해
2024-09-20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9월 13일~18일)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교통사고 하루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4.2명으로 전년(6.9명) 대비 39.1%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총 이동인원은 3,503만 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지난해 총 이동인원 4,077만 명보다 14.1% 감소했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비슷한 수치(582만 명 → 584만 명)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 대로 전년(3,878만 대) 대비 14% 감소했고, 하루 평균 통행량은 555만 대로 전년(554만 대)을 유지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1일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82만 1,000명으로 전년(78만 명) 대비 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