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말, 윤동주의 삶과 문학을 기억한다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억하는 '2024 윤동주문학제'가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시인의 언덕을 중심으로 인근의 윤동주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경연, 공연, 특강,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먼저 시인의 언덕 야외무대에서는 '제10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본선 경연이 열린다. 음원과 예선심사를 거친 최종 10팀이 경쟁을 펼치며 지난 창작음악제 수상팀의 축하공연, 버스킹, 수상팀 무대 등이 진행된다.

청운문학도서관 특별전시장에서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시화를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제11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에서 수상한 23명의 작품들이다.

문학 투어 프로그램 '동주와 마실'도 관심을 모은다. 해설자와 함께 종로구 곳곳을 거닐면서 윤동주 시인을 포함한 종로의 문인들과 인연이 깊은 장소,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을 골고루 탐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사 체험, 교복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청운인문학당 특강도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