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생 및 신혼부부 주택정책 논의하는 '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

사전등록 신청자 중 20~30대 비율 60.3%로 관심 높아

2024-09-24     김혜영 기자
2024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해 각계 전문가들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 정책 발굴, 사회 공감대 형성 등을 2024 서울주거포럼의 목표로 세웠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저출생·인구위기 원인진단'을 주제로 김석호 서울대 교수가, 세션 2에서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김준형 명지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정종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참석한다.

2024 서울주거포럼은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누리집(shf.kr)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seoullive)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어제(23일) 기준 사전등록 신청자 중 60.3%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인구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II(미리내집)'과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포함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