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료 절감 위한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 내년도 신청 수요조사 실시해 설치비의 80% 지원
2024-09-25 이지현 기자
(내외방송=이지현 기자) 경기도가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을 실시해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사업은 추진 목적과 방식에 따라 2가지 유형의 마을 사업을 지원하며,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10월 11일까지 신청받고,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10월 18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는 내년도 사업 추진 규모를 정하기 위한 사전 신청으로, 관할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에 신청할 수 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를 경기도와 시군에서 80%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2023년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한 평택시 호정마을 45가구 주민들은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기본요금만 내고 있으며 공용발전소는 매월 16만~20만 원의 마을기금도 확보하고 있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 지분에 투자한 주민들은 연이율 25% 수준의 발전 수익을 배당받으며 이 또한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 사업에 참여한 이천시 어석1리 마을은 마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월평균 8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조합원은 월 15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향후 20년간 얻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도민RE100팀(031-8008-6062) 또는 관할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