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잘못 알려진 '키크는 주사' 부작용 급증 ▷암 수술대기, 대체로 주는데…'발생률 3위' 폐암은 6일 늘어

▷잘못 알려진 '키크는 주사' 부작용 급증 ▷암 수술대기, 대체로 주는데…'발생률 3위' 폐암은 6일 늘어

2024-10-10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잘못 알려진 '키크는 주사' 부작용 급증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불필요한 처방과 사용이 늘자 중대한 부작용도 급증해 오남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맞고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주요 이상 사례를 보면,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 감염 및 기생충 감염,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 각종 신경계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이런 부작용이 성장호르몬 주사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장 호르몬 주사제는 성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쓰는 치료제라며,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투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습니다.

 

 

2. (사회) 암 수술대기, 대체로 주는데…'발생률 3위' 폐암은 6일 늘어

주요 암 수술 대기 기간이 최근 들어 소폭 줄어드는 추세지만, 발생률 3위인 폐암의 경우 일주일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암 수술 대기기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 이상 병원에서의 췌장암 수술 대기 기간은 전공의가 집단 사직한 직후인 올해 3월 15.8일에서 6월 13.1일로 줄었습니다.

다른 암의 경우 여전히 평상시 때보다 수술 대기 기간이 길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남녀 통틀어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폐암은 종합병원 이상 병원에서의 수술 대기 기간이 올해 3월 18.4일에서 24.2일로 6일가량 길어졌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의 폐암 수술 대기 기간은 작년 이후 가장 길어졌다"며 "종합병원에서도 수술 대기 기간이 늘어나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바이든-네타냐후 통화..."외교 가동해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각 9일 전화 협의를 갖고 중동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헤즈볼라 충돌과 관련해 외교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2. 뉴욕증시, 상승...다우.S&P500 또 최고치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습니다.

3.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북 인권 논의"
한국이 유엔인권이사국에 6번째로 선출됐습니다. 한국은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됩니다. 외교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군산 정박 어선 폭발...서울 강서구 상가 화재
어제 오후 전북 군산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 폭발 사고로 선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엔 서울 강서구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나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불은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