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한강 아버지 한승원 "너무 갑작스러워…가짜뉴스 아니냐 물었다" ▷통화긴축 시대 3년2개월만에 끝났다…기준금리 0.25%p 인하

▷한강 아버지 한승원 "너무 갑작스러워…가짜뉴스 아니냐 물었다" ▷통화긴축 시대 3년2개월만에 끝났다…기준금리 0.25%p 인하

2024-10-11     김혜영 아나운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한강 아버지 한승원 "너무 갑작스러워…가짜뉴스 아니냐 물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85)은 오늘(11일) "너무 갑작스러웠고 당혹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 작가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해산 토굴' 앞 정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혹감에 사로잡혔다"며, "즐겁다고 말할 수도, 기쁘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혹스러웠던 이유에 대해서는 "한림원 심사위원들이 늙은 작가나 늙은 시인을 선택하더라"며, "어제도 (발표 일정을) 깜빡 잊고 자려고 자리에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원 작가는 수상 소감 등을 물으려는 기자로부터 수상 소식을 처음 접했습니다.

한 작가는 1968년 등단해 소설집 '새터말 사람들', 시집 '열애일기' 등을 펴냈습니다.

 

 

2. (경제) 통화긴축 시대 3년2개월만에 끝났다…기준금리 0.25%p 인하

3년여 만에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는 '긴축'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완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늘(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낮췄습니다.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이어진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고 3년 2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고, 금리 인하 자체로만 보면 4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2020년 3월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 번에 0.50%p 낮췄고, 같은 해 5월 0.25%p를 추가 인하했습니다. 

이후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1년 반 이상 기준금리 0.5% 수준의 기조가 유지됐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9월 은행권 가계대출 5.7조원 증가…8월 증가폭보다 39%↓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큰 증가 폭입니다.

2. WTO "내년 세계 상품 교역 3% 증가…지정학적 긴장 고조시 둔화"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와 내년 세계 상품 교역이 증가하겠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3. 기상청 해킹 시도 2021년 이후 1만5천여건…중국발 31%

기상청 대상 해킹 시도가 한해 수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대상 해킹 시도는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5천140건이었습니다.

4. 미국인 4명 중 3명 "트럼프 패배하면 대선 불복할 듯"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할 경우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보는 미국인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