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초·중·고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담임 기피 현상" ▷인터넷은행 주담대 늘어...가계대출 급증 일조

▷초·중·고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담임 기피 현상" ▷인터넷은행 주담대 늘어...가계대출 급증 일조

2024-10-17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 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초·중·고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담임 기피 현상"

업무 부담으로 정규 교사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담임을 떠맡는 기간제 교사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교육부가 제출한 '시도별 초·중·고 담임 중 기간제 교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담임 교사 23만5천970명 가운데 15.6%인 3만6천760명이 기간제 교사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 11.1%였던 기간제 담임 교사 비율은 꾸준히 확대돼 2022년 14.8%까지 상승하고 지난해에도 1%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담임 교사의 업무가 점점 늘어나고, 학부모·학생 등을 상대로 하는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정규직 교사들이 담임 맡기를 기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담임교사 200여명이 학년 중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경제) 인터넷은행 주담대 늘어...가계대출 급증 일조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도 1년 사이 1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전월세대출 포함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월(23조4천억원)보다 47%(약 11조원) 늘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는 87.8%, 카카오뱅크는 29% 늘었고,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 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이후 잔액이 올해 8월 1조8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가 515조원에서 568조7천억원으로 10.4% 늘어난 것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인터넷은행들이 인가 취지인 중·저신용대출보다 손쉽게 이자이익을 올릴 수 있는 주담대 영업에 치중해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북, '대한민국 적대국'명시..."국경 요새화"
북한이 헌법에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했다며 헌법 개정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남북 연결 도로 폭파 소식을 전하면서 국경을 영구 요새화하는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 "북한군 1만 명, 파병 위해 러서 훈련 중"
북한군 보병 1만 명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북한이 사실상 참전했다고 밝혔습니다.

3. 여야 모두 텃밭 수성...서울교육감에 진보 정근식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과 인청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곡성과 영광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4. 뉴욕증시 일제 반등...반도체주 '안정세'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ASML발 충격으로 급락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엔비디아가 3%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