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노인복지는 바로 '일자리'

올해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했지만 수요충족율은 절반에도 못 미쳐

2024-10-21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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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올해 노인일자리 수가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했지만 수요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아 오늘(2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노인일자리 수는 103만 개였지만,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224만 2,000명으로 노인일자리 충족률은 45.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 의원은 "지난해 수립한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7년에는 노인인구의 10% 수준까지 노인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우리나라 노인 빈곤률이 OECD 1위로 가장 높고, 전체 노인 중 일자리 참여희망 비율은 20%를 넘어서는 점을 감안할 때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이후 빈곤율이 약 3%p 감소하고, 참여노인 1인당 월평균 약 7만 원 수준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자리가 가장 좋은 복지로, 초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의 사회참여활동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