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서울역·용산역 지하로...'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 ▷8월 출생아 2만명, 두 달째 1천명대↑…"결혼 증가 영향"

▷서울역·용산역 지하로...'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 ▷8월 출생아 2만명, 두 달째 1천명대↑…"결혼 증가 영향"

2024-10-23     김혜영 아나운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치) 서울역·용산역 지하로…'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 지상철도 구간 곳곳에 '제2의 연트럴파크'가 조성됩니다.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신(新) 경제거점으로 키웁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오늘(23일) 공개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약 71.6㎞)으로 15개 자치구에 걸쳐있습니다.

시는 지하화 사업비를 총 25조6천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2. (사회) 8월 출생아 2만명, 두 달째 1천명대↑…"결혼 증가 영향"

8월 출생아 수가 작년 혼인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1천명 이상 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출생아 증가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간 기준으로도 출생아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책 지원 등 영향으로 8월 혼인도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적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만 9.7%↑…주택·일반용은 동결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오릅니다. 생활 물가 안정 등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합니다.

2.트럼프 "해리스 편 들어 대선 개입"…英 노동당 고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 노동당을 고소하고 나섰습니다. 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이유에섭니다.

3."가자 경제, 전쟁 전으로 회복하려면 350년 걸린다"

가자지구의 경제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350년이 걸릴 것이라는 유엔 기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자지구 전쟁의 경제적 피해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달 유엔 총회에 제출했습니다.

4.공유자전거 민원 지난달 580건…1년 새 2.5배 증가

공유자전거가 증가세인 가운데, 관련 민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늘(23일)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은 올해 월평균 323건으로, 지난해(월평균 197건)의 1.6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