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맛에 서울이 화답하며 지역상생 협력 모델 마련
22일 서울광장에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우중에도 큰 호응
2024-10-23 은영철 기자
(내외방송=은영철 기자) 지난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구미의 농특산품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구미의 9기지 맛, 서울은 구미가 당긴다'를 주제로 ▲구미한우 브랜드 론칭 ▲구미시-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체결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서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구미한우와 농특산물 판매의 경우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약 2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구매 기반을 마련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체결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으로 양 도시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통해 서울과 구미가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미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구미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