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전세사기 피해자 2만3천730명...보증금 받을 수 있으면 제외 ▷테무 어린이 우산 유해해...기준치 476배 초과

▷전세사기 피해자 2만3천730명...보증금 받을 수 있으면 제외 ▷테무 어린이 우산 유해해...기준치 476배 초과

2024-10-25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전세사기 피해자 2만3천730명...보증금 받을 수 있으면 제외

전세사기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천227명이 추가로 인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이달 8일부터 세 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천961건 중 1천227건을 가결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404건은 부결됐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21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160명 중 51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2만3천730명이 됐습니다.

 

 

2. (사회) 테무 어린이 우산 유해해...기준치 476배 초과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에서 팔린 어린이용 우산에서 국내 기준치를 476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우산 4종,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 어린이용 피크닉 매트 5종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테무에서 판매된 우산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재가 검출됐는데 이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국내 기준치를 넘었고, 주로 의자 뒷면이나 팔걸이 코팅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알리에서 판매된 피크닉 매트 1종에선 매트의 섬유와 코팅 부분에서 국내 기준치를 51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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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