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부족 29조 6,000억에 대한 재정 대응 방안 마련한다

최상목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경기동향 점검 후 대응 방안 논의

2024-10-28     박인숙 기자
최상목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기동향 및 대응방향과 올해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경기동향'에 대해 최 부총리는 "지난 3분기 GDP는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건설부진과 수출조정으로 성장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향후 미국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사태, 주력산업 업황 등 대외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산단조성과 용수 지원 ▲저리대출 프로그램 등 26조원 지원 패키지를 추진하는 한편,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등 어려움을 겪는 주력품목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공공기관이 8조원을 추가투자하고, 국세수입 재추계에 따라 올해 예산 대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29조 6,000억 원에 대한 재정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