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이태원참사 2주기…한동훈 "법·제도 정비" 이재명 "진상 규명"▷뷰티숍서 '신데렐라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허락한 의사도 적발
▷이태원참사 2주기…한동훈 "법·제도 정비" 이재명 "진상 규명" ▷뷰티숍서 '신데렐라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허락한 의사도 적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이태원참사 2주기…한동훈 "법·제도 정비" 이재명 "진상 규명"
여야는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인 오늘(29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참사 진상 규명에 각각 방점을 찍으면서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는 "절대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애도는 '잊지 않는 것'"이라면서 "진정한 위로는 '진실을 밝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사회) 뷰티숍서 '신데렐라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허락한 의사도 적발
서울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일한 간호조무사가 지인이 운영한 뷰티숍에서 직접 미용 주사를 놓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가 이를 허가한 의사와 함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30대 간호조무사 A씨와 60대 의사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대 지인 C씨가 운영하는 부천 뷰티숍 등지에서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성형외과 의원에서 C씨의 점을 레이저로 직접 빼주거나 감기에 걸린 또 다른 여성에게 수액을 놔주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조무사는 간호 보조행위만 할 수 있고 의사의 관리·감독 없이는 직접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의사인 B씨의 묵인하에 A씨가 일부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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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년 수술 1만건당 78건 감염…발생률은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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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