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비급여 물리치료만 1년에 342회...실손보험금 1.6조 ▷국민연금 보험료 내기 싫어...연 4회 해외여행자들도 안 내
▷비급여 물리치료만 1년에 342회...실손보험금 1.6조 ▷국민연금 보험료 내기 싫어...연 4회 해외여행자들도 안 내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비급여 물리치료만 1년에 342회...실손보험금 1.6조
도수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올해에만 벌써 1조6천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손해보험협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1조5천620억2천만원(784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된다면 2조원대를 처음 기록한 작년 지급 보험금 규모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급여 물리 치료는 처방 및 시행하는 의사의 범위도 정해져 있지 않고, 치료비도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이라 보험금 지급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비급여 진료 남용에 따른 실손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 등으로 이어져 다수의 가입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사회) 국민연금 보험료 내기 싫어...연 4회 해외여행자들도 안 내
소득과 재산 등 경제적 여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가입자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납부예외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2천205만5천846명) 중 납부예외자는 286만8천359명이었습니다.
납부예외자 가운데 지난해 4차례 이상 해외로 출국한 사람은 5만1천488명에 달했습니다.
또 자동차를 보유해 자동차세를 91만원 이상 내는 납부예외자 2천785명 중 수입차를 1대 이상 가진 사람은 1천683명이었습니다.
성실 납부자에게 상대적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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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