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 개최

3일 국립국악원 예악단 개막공연, 8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2024-11-02     임동현 기자
(사진=강북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인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이 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세계양금축제는 1991년 헝가리에서 설립된 세계양금협회(Cimbalom World Association)를 기반으로 독일, 스위스, 중국 등 총 33개 가입국이 약 33년간 이어온 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다.

특히 올해는 강북문화재단이 국내 최초로 축제를 유치해 오는 4~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 및 강북진달래홀에서 개최한다. 앞서 강북문화재단은 한국양금협회와 지난 9월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맺으며 전통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한 바 있다.

축제는 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헝가리, 중국, 미국 등 15개국 약 2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양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양금 관련 책, 악보, 악기 등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