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미국 대통령 누가되든 韓경제 '불확실성' 밀려온다 ▷기후변화 만나 지각한 가을단풍…중부 '뒤늦은절정'
▷미국 대통령 누가되든 韓경제 '불확실성' 밀려온다 ▷기후변화 만나 지각한 가을단풍…중부 '뒤늦은절정'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 미국 대통령 누가되든 韓경제 '불확실성' 밀려온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대선 판도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에 종료될 예정인 미국 대선은 누가 승리하든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커다란 불확실성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주의가 현실화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중국 견제에 따른 기존 공급망의 '분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수출을 미국과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에서 야기돼,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사회) 기후변화 만나 지각한 가을단풍…중부 '뒤늦은절정'
올해 이례적인 늦더위에 가을 단풍도 덩달아 늦어져, 가을 한복판인 11월 초순에도 단풍이 물들지 않은 곳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6일) 기상청의 유명산 단풍 현황을 보면 전날 기준 21개 산 모두 단풍이 들었지만, 현재 단풍이 절정에 이른 산은 절반인 11곳에 불과합니다.
11월 초라면 남부지방에서도 단풍이 곧 절정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올해는 절정에 이른 산이 많지 않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내장산은 지난달 31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평년보다 11일 늦게 단풍이 찾아왔습니다.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로 단풍이 드는 시기가 점차 늦어져 늦은 단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미 대선 본투표, 순조롭게 진행 중
미국 대선 본투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막판까지 초박빙 승부를 펼친데다 사전투표수도 많았던 만큼, 개표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 나스닥 1.43%↑…뉴욕 3대 지수 동반상승
미국 대선 당일 뉴욕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3%대, 엔비디아와 TSMC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3% 올랐습니다.
3. 파주 숙박업소서 50대 여성 사망…타살 의심
어젯밤 경기 파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선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5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4. 아침 기온 '뚝'…일부 지역 영하권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뚝 떨어지면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