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쉬었음' 1년새 24만명 늘어…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다" ▷내년 전국 집값 1% 내린다...사실상 제자리
▷'쉬었음' 1년새 24만명 늘어…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다" ▷내년 전국 집값 1% 내린다...사실상 제자리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쉬었음' 1년새 24만명 늘어…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사람이 1년 새 24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쉬었음' 청년(15∼29세)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1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8천명 늘었고, 이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인구 비중도 14.4%에서 15.8%로 높아졌습니다.
청년층이 쉬는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한 사유인 '일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도 9.9%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20대 '쉬었음' 증가는 기업 정기 채용 감소 및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 (경제) 내년 전국 집값 1% 내린다...사실상 제자리
내년 전국 집값은 1.0% 하락하고, 전세는 1.0%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오늘(6일) 전국 집값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할 전망이라며, 대출 규제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와 같은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나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셋값의 경우 전세 사기 등으로 나타나던 아파트 쏠림 현상 완화 등으로 올해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월세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 상품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환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건산연은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앤디 김, 한국계 최초 美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당선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현지시각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입니다.
2. 국방부 환경부 등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대응했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와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3. 日시민단체 "사도광산 박물관에 '조선인 강제노동' 명기"
일본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와 사도시 당국에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니가타현 '사도 광산' 인근 박물관의 조선인 노동 전시 내용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또, '반도인'은 차별적인 용어였다며, '조선인'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스물다섯 청년 죽음 내몬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실형
25세 청년을 죽음으로 내몬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가해자는 직장 상사로서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폭언, 협박을 반복해 매일 괴롭혔고, 피해자는 결국 지난 5월 23일 생을 마감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