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 ▷내년부터 암 치료·난소 절제 시 '냉동 난자' 비용 지원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 ▷내년부터 암 치료·난소 절제 시 '냉동 난자' 비용 지원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다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천만달러(약 15조5천800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흑자 규모도 6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크고, 8월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이르며, 해마다 9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입니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천만달러)보다 478억9천만달러나 늘었습니다.
한편,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9월 중 126억8천만달러 늘었습니다.
2. (사회) 내년부터 암 치료·난소 절제 시 '냉동 난자' 비용 지원
오늘(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의 생식세포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모자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상 등을 규정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련됐습니다.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난소를 절제한 여성에게 흔히 '냉동 난자'로 불리는 생식세포 동결 시술과 보관 비용이 지원됩니다.
또, 고환을 절제한 남성도 정자 냉동 비용을 지원받게 됩니다.
'의학적 사유'가 적용되는 지원 대상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하거나 항암제 투여, 복부 및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입니다.
지원 대상의 결혼 여부는 무관하며, 실질적인 지원 시기는 내년 4월부터입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겨울의 시작 '입동'…일교차 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고, 추위는 내일부터 풀리겠습니다.
2. 트럼프, 백악관 재입성…해리스 축하 전화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전화로 축하를 건네고, 승복 연설을 통해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3.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감세·규제완화 기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4. 초소형 군집위성 1호 촬영 영상 공개
한반도 주변 정밀 감시를 위해 정부가 처음 양산 방식으로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의 영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100㎏급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영상 품질이라고 우주청은 설명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