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다문화 혼인 부부 증가…이혼도 증가 ▷장애인 학대 1천418건…피해자 대부분 발달장애인
▷다문화 혼인 부부 증가…이혼도 증가 ▷장애인 학대 1천418건…피해자 대부분 발달장애인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다문화 혼인 부부 증가…이혼도 증가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혼인'이었고,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이 5.3%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7일) 공개한 '2023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31건으로 1년 전보다 17.2%(3천3건) 늘었습니다.
다문화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7.2세, 여성 29.5세였습니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69.8%에 달했고, 다음은 외국인 남편(17.9%), 귀화자(12.3%) 순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8천158건으로 전년보다 3.9%(305건) 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2. (사회) 장애인 학대 1천418건…피해자 대부분 발달장애인
오늘(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가 1천418건 발생하고 피해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가 30.8%(572건)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4.8%(460건), 경제적 착취 23.9%(443건)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가해자가 '지인'인 경우가 20.9%(297건)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6.5%(234건), 아버지 10.1%(143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이 중 장애아동 학대는 263건 발생했고, 가해자의 40%는 부모였습니다.
복지부는 "학대 고위험 장애인에 대한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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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