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당연히 가능" ▷한꺼번에 10종 넘는 약 복용...건강위험 더 커
▷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당연히 가능" ▷한꺼번에 10종 넘는 약 복용...건강위험 더 커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 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 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당연히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지켜보자. 우리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언급하며 "조약에는 상대방이 침략받으면 상호 지원한다는 제4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다는 의혹에 이어 군까지 파견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거론하며 밀착을 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1만1천명 중 일부는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 (사회) 한꺼번에 10종 넘는 약 복용...건강위험 더 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여러 개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환자가 해마다 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무릎관절증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진단받고 10개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올해 6월 136만1천754명에 달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국내 다제약물 복용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개의 약을 동시에 먹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건강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노인은 약물 대사 및 신장 배설 능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 다제복용이 자칫 질병 치료보다 건강에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약물 복용이 합병증과 무관하게 노인의 입원, 응급실 방문, 사망 위험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만큼 환자와 의사 모두 다제약물 복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안 해…특검은 정치 선동"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공천을 주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다며 공천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헌법에 반한다며 정치 선동이라고 했습니다.
2. 제주해상 어선 침몰…실종자 수색 "가용자원 총동원"
오늘 새벽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129톤급 어선 금성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현장의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방부 장관에게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을 당부했습니다.
3. 연준 기준금리 0.25%p↓…금리차 축소
미국 연준이 지난 9월 빅컷을 단행한데 이어 이번에도 시장의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차이는 1.5%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4. 나스닥 연이틀 최고치…테슬라 300달러 목전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의 주가는 2.2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트럼프 당선의 수혜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도 주당 300달러를 눈앞에 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