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미 대선 직후 변동성 높아져

최상목 부총리, 국내 리스크 관리에 만전

2024-11-08     박인숙 기자
8일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부가 오늘(8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늘 새벽 이뤄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 대선 전후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대선 결과 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거론하며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 보다 중립적 기조로 가는 경로에 있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외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외환시장까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PF 등 잠재적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