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쌀값 안정화 추세 접어들어...80kh 한 가마당 182,700원

올해 쌀 생산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

2024-11-08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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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지난 11월 5일 기준 산지쌀값이 80kg 한 가마당 182,700원을 나타내며 10월 25일(182,900원) 대비 0.1% 하락했다.

통계청이 오늘(8일) 발표한 '산지쌀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이후 ▲수확기 작황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쌀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고, 11월 5일자부터 보합세로 전환됐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지난 9월 10일 수확기 대책을 발표했고, 초과생산량 이상의 총 20만 톤 시장격리 계획을 10월 15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쌀 공급량이 다소 부족해 산지유통업체가 무리하게 쌀 가격을 낮춰 판매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10월 15일 발표한 쌀 수확기 대책으로 이미 초과생산량 12만 8,000톤 보다 많은 20만 톤을 격리 중이고, 공공비축미 매입검사 결과 특등급과 1등급 비중이 지난해나 평년보다 낮아 제현율 감소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지유통업체도 올해 쌀 생산성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의견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쌀값이 반등될 수 있도록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올해 쌀 수급 전망 및 정부 대책에 대해 현장 소통과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벼베기는 11월 5일 기준 94.2%가 완료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도정작업도 본격화되면서 현장에서는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도정수율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해 최종 생산량은 지난 10월 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예상 생산량 3,657,000톤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