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대표단 회의 진행해
경총, 은행연합회, KAIST, KBS,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 참여
(내외방송=이지현 기자) 경제계와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가 공동으로 출범한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오늘(14일) 롯데호텔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출범한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중앙 차원의 협력체계로, 공동대표단은 ▲경총(손경식 회장) ▲은행연합회(조용병 회장) ▲KAIST(이광형 총장) ▲KBS(박민 사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진우 스님)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동대표단 회의에서는 추진본부 출범 이후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진행한 사업내역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그간 '경제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금융계'는 결혼 및 출산과 양육과 관련한 금융상품을 개발했으며, '학계'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11대 전략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해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방송계'를 대표해 KBS는 연중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방영했고, '종교계'는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공동로고 및 이미지'를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고, 생명·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부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든 주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