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미국 일본 외교장관과 연이어 한반도 문제 논의

한미일 정상회의 앞서 3국간 성과 및 현안 협력 다짐

2024-11-15     이수현 기자
한미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14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장관은 러북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하고, 특히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간 3국이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수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미 간 남아있는 어떠한 현안도 빠짐없이 잘 마무리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첫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준비 T/F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ㆍ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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