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합동설명회 개최

천안시, "디지털 경제 중심으로 첫걸음"

2024-11-20     김혁기 기자
천안시청

(내외방송=김혁기 기자) 천안시는 민간개발사업자인 ㈜엔필드씨에이와 함께 지난 18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에 따라 산업단지 예정 부지 인근 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천안시와 ㈜엔필드씨에이가 ▲산업단지 개발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교통성검토서 ▲재해영향평가서 ▲사업인정 신청서 등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 논의된 자료는 다음 달 6일까지 ▲천안시청 산업단지조성추진단 ▲동남구청 건설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다. 열람 기간 중 주민들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JB㈜, 활림건설㈜, 더다움㈜ 등이 설립한 ㈜엔필드씨에이가 사업을 맡는다. 사업 부지는 구성동 일원에 약 4만5,355㎡ 규모로 조성되며,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외에도 데이터센터가 설립·운영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5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산업단지가 완공될 계획이다. 이후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약 40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로, 천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수요 기반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천안 지역에 디지털 혁신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부지위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