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 올해 역대 최고 10억 달러 수출 실적 달성할 듯
세계 김 시장 70% 독점...고부가가치 및 내수 안정에 더욱 힘써야
2024-11-26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김이 2년 연속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6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올해 10월 기준 누적 수출액이 8억 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김 수출은 지난 2010년 1억 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억 9,000만 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출국 또한 2010년 64개국에서 지난해 122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우리나라 김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견고한 해외 수요와 수출업체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약 10억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장관은 "그간 정부는 우리나라 김 수출 지원을 위해 생산-가공-수출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K-김(GIM)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내수 안정을 위한 생산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