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여행 늘자 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3분기 57억달러

▷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여행 늘자 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3분기 57억달러

2024-11-26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올해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정부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도 올해 합계출산율이 작년보다 오른 0.74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출산율 예측치 0.68명이나 지난해 출산율 0.72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국내 출산율은 2015년 1.24명 이후 지속해서 하락해왔는데 저출산위의 예측대로라면 9년 만에 반등하는 것입니다.

저출산위와 예산정책처가 올해 출산율이 반등할 것으로 본 주된 이유는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지난 7월과 8월 출생아 수는 2만명을 웃돌았고, 8월 혼인 건수도 작년 같은 달보다 20.0% 증가했습니다.

 

 

2. (경제) 여행 늘자 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3분기 57억달러

여름철 국외 여행이 늘면서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3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7억600만달러(약 8조300억원)로 2분기(51억8천4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직구)는 감소했지만,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717만3천명)는 전 분기보다 8.7% 증가했고, 반대로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금액은 같은 기간 14억7천만달러에서 14억1천만달러로 4.4% 줄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9억4천만달러)와 체크카드(17억6천600만달러) 사용액이 각 5.6%, 21.4% 늘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세 번째 '김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검사 후보자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야당이 '무제한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위헌성을 지적했습니다.

2. 북, 남측이 세워준 개성공단 송전탑 전선 절단
북한이 남북 연결 육로 폭파에 이어 개성공단 전력 공급을 위해 우리 측이 세워주었던 송전탑까지 철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4일부터 북한군이 송전탑에 올라가 일부 전선을 자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3.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오늘 영장심사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개입된 특혜성 대출이 350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4.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내달 5∼6일 전면파업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노동자 7만여명이 내달 5∼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갑니다. 또, 국민연금지부, 가스공사지부,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등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