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좋은 일자리 없고 경기 둔화" ▷北, 러시아에 240mm 방사포 등 주력 장거리포 100대 제공

▷'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좋은 일자리 없고 경기 둔화" ▷北, 러시아에 240mm 방사포 등 주력 장거리포 100대 제공

2024-12-02     박용환 기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좋은 일자리 없고 경기 둔화"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사람 중 10명 중 3명은 청년층으로 1년 새 8만 6,000명이나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는 구조적 요인과 고용 상황 자체가 나빠진 경기 요인이 모두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는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청년층 쉬었음 인구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2.7%에서 올해 3분기 29.5%까지 상승했습니다.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3분기 33만 6,000명에서 올해 3분기 42만 2,000명으로 이 중 자발적으로 쉰 비중은 28.2%, 비자발적으로 쉰 비중은 71.8%였습니다.

한은은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이 청년들의 자발적 노동시장 이탈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2. (국제) 北, 러시아에 240mm 방사포 등 주력 장거리포 100대 제공

북한이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최신형 240㎜ 방사포를 포함한 주력 포격시스템 100대를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포브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했을 때는 로켓포 발사기를 1천대 넘게 보유하고 있었지만 전쟁이 2년 10개월째 계속되며 전력 손실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장거리포가 러시아군의 전력손실을 메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격시스템에는 M1991 다연장로켓포와 M1989 자주곡사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중량이 85㎏인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쏴 보낼 수 있고, M1989 자주포는 중량이 45kg인 170㎜ 포탄을 쏘며, 최대 사거리는 4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장거리포 지원이 확인되며 북한이 자국의 무기 성능을 과시하는 '쇼케이스'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박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