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90억 달러 넘어서며 15개월 연속 성장세...역대 11월 기준 최대 실적
라면 11억 달러, 연초류 10억 달러 등...대미, 대중 수출 성장세 두드러져
2024-12-04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9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이는 15개월 연속 성장세로, 역대 11월말 기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특히 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은 모두 11월말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된 '라면'은 11억 3,800만 달러 수출하며 30% 증가했고, ▲연초류 10억 130만 달러(+7.9%) ▲과자류 7억 600만 달러(+16.5%) ▲음료 6억 900만 달러(+14.9%) ▲커피조제품 3억 400만 달러(+2.8%) ▲쌀가공식품 2억 7,500만 달러(+39.3%) 등이 수출됐다.
또한 신석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김치'는 미국과 유럽에서 대형 유통매정 입접 및 판촉 행사를 통해 1억 4,8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포도'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43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수출시장별로는 대미국 수출이 14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대중국 수출은 13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올해 대형 유통매장 신규 입점으로 연말까지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