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신생아 기대수명 83.5세...1년 전보다 0.8년 증가 ▷유엔 "인도적 지원 필요 인구, 내년 3억명 넘는다"

▷신생아 기대수명 83.5세...1년 전보다 0.8년 증가 ▷유엔 "인도적 지원 필요 인구, 내년 3억명 넘는다"

2024-12-04     박용환 기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신생아 기대수명 83.5세...1년 전보다 0.8년 증가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이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 원인 확률은 암, 폐렴, 심장질환 순으로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3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 성별로는 남자가 80.6년, 여자가 86.4년이었습니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남자 2.2년, 여자 2.8년 각각 더 높았습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인 5.9년은 OECD 평균보다 0.6년 높은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9.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폐렴과 심장질환이 10%, 코로나19는 2.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암이 없다면 기대수명은 3.3년 증가하고, 심장질환이 없다면 1.2년, 폐렴이 없다면 1년 각각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 [국제] 유엔 "인도적 지원 필요 인구, 내년 3억명 넘는다"

유엔이 내년 전 세계에서 인도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 인구가 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긴급 구호금 마련에 동참해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유엔 인도적 업무조정실은 오늘 "전 세계 3억 500만 명 정도가 내년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글로벌 연대가 요구되고, 국가별 대담한 정치적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실은 최근 10년간 각종 분쟁과 자연재해 속에 인도적 위기는 심화됐지만 기부로 조성되는 구호 자금은 구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470억 달러 환화로 67조 3,000억 원을 내년도 모금 목표액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조정실은 "이 목표액은 1,500개 이상의 인도주의 기관들을 모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1억 9,000만 명을 돕는 데 우선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박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