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 파업 돌입...임금인상 및 성과급 등 처우개선 요구

평시대비 6~70% 수준 운행...출퇴근 수도권 전철은 90%대 유지

2024-12-05     이수현 기자
출근길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오늘(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파업 이유로 ▲임금인상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해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는 운전 경력이 있는 내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파업 기간 중 ▲수도권 전철 평시 대비 75%(단, 출퇴근 시간대는 90% 이상)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수준으로 운행이 예상된다. 화물열차는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에 나서지만 평시 대비 22%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10,348명 ▲대체인력 4,513명 등 총 14,861명으로 평시의 60.2%로 운용된다.

현재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조회되지 않는 열차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이며, 대상열차 리스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계속해서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