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충남에 수소버스 1,200대 도입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 위해 환경부와 충남도청 업무협약
2024-12-06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환경부가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충청남도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하는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이에 환경부는 오늘(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충남 지역 내 수소버스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촉진을 위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의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수소 교통 전환 확대를 위해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원활한 보급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 및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 ▲통학버스 및 광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수소버스 정비서비스 거점센터 구축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충남에는 11월 기준 수소버스 48대와 수소승용차 1,605대가 운행 중이고 수소충전소도 24기가 운영 중이다. 이에 환경부는 충남 내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자동차 제작사 등과 협의를 거쳐 정비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내 수소버스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충남은 오는 2030년까지 도내 수소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차고지 내 대용량 수소충전소 67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정비 편의를 위한 수소차 정비서비스센터 유치 및 수소버스 구입 시 금융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