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비중 35.5%...경기도 가장 많아

연간 소득 전체 가구 대비 45% 수준...범죄 발생 가장 큰 불안 요인 꼽아

2024-12-09     박인숙 기자
1인가구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통계청이 오늘(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 9,000가구로,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19.1%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 순이었다.

또한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1.9%로 가장 높았고,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으로 많았다. 다만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9.4%로 가장 높았다.

기간별로는 ▲5~10년 미만(28.3%) ▲10~20년 미만(24.0%) ▲1~3년 미만(16.5%) 순이었고, 주된 이유로는 ▲배우자 사망(31.9%) ▲학업·직장(22.4%) ▲혼자 살고 싶어서(14.3%)로 조사됐다.

지난해 1인가구 거처로는 ▲단독주택(40.1%) ▲아파트(34.9%) ▲연립‧다세대 11.7% 순이었고, 주택 소유율은 31.3%로 ▲70대(49.4%) ▲60대(43.4%) ▲50대(37.6%)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취업자 1인가구는 467만 5,000 가구로 전년 대비 12만 가구 증가했고, ▲50~64세(26.5%) ▲30대(23.3%) ▲15~29세(19.4%) 순이었다.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전체 가구(7,185만 원)의 44.9% 수준이었다.

한편 1인가구가 생각하는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범죄(17.2%) ▲경제적 위험(16.9%) ▲국가 안보(16.5%) ▲신종 질병(9.2%) 등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