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가뭄 어려움 없을듯...저수율 평년 이상 유지 중
생활·공업용수 저수량도 예년보다 높아
2024-12-10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2월 가뭄 예·경보를 오늘(10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 대비 102.3%(1,013.2mm)로, 경북 영덕군(약한 가뭄)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월부터 내년 1월 강수량은 평년(17.7~26.8mm)보다 적고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6.2%로 평년(1994~2023년, 70.8%) 대비107.6%로 높고, 지역별로도 101.6%(전북)~113.3%(전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3.4%, 109.0%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공급 중이다.
한편 34개 섬에서 약 4,200명으로 유지되던 비상급수 인원은 올해 약 2,700명으로 대폭 감축됐으며, 중장기적으로 ▲상수도 연결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등 지역맞춤형 대책을 통해 비상급수를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