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주 외국인 156만 명...고용률은 64.7%
한국생활 만족도 89% 이상 높아
2024-12-17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9.1%(13만 명) 증가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남성은 90만 1,000명(57.8%)였고, 여성은 65만 9,000명(42.2%)이었다. 15세 이상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의 국내 상주인구는 5만 1,00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남성이 1만 명(19.5%) ▲여성 4만 1,000명(80.7%)이었다.
또한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8.6%로 전년 대비 9만 6,000명(0.4%) 증가했고, 고용률은 64.7%로 전년 대비 8만 7,000명(0.2%) 늘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은 ▲200~300만 원 미만(48만 9,000명) ▲300만 원 이상(35만 4,000명) 순이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외국인(84.3%) ▲귀화허가자(86.2%) 모두 만족도가 높았지만, 지난 1년 동안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17.4%에 달했다.
영주 체류자격 외국인(42.5%)과 귀화허가자(50.8%) 모두 한국사회 구성원이 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언어'가 가장 컸고, 영주 체류자격 외국인의 62.1%는 '한국 국적 취득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