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산불 일주일째, '강풍 경보 다시 발령'
미 기상청 "시속 89~113km", 진압 비상
2025-01-14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미국 LA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진압률과 함께 강풍 경보가 다시 발령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기상청은 13일(현지시간)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화재 적색경보를 발령하면서 "특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15일 정오까지 일부 지역에 시속 89~113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현재까지 산불로 24명의 사망자와 23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1만 2,000여채의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지역에서 약탈과 절도, 야간 통행 금지 위반 등으로 약 50명이 체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