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정부 정책 모두 폐기하겠다"

"내일 정오 새로운 날 시작, 국경 침략 끝날 것이다"

2025-01-20     박인숙 기자
(사진=CNN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에서 열린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우리는 내일 정오에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을 저지하고 우리의 부를 되찾겠다. 내일 저녁 해가 질 때쯤이면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이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소개할 국경 보안 조치는 우리 국경을 복원하기 위한 가장 공격적인 노력이 될 것"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급진적으로 어리석은 행정명령은 내가 취임 선서를 하고 수 시간 내로 전부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폐기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정부와 민간 영역을 실력주의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안보 우려로 미국에서 퇴출 위기를 맞았던 틱톡이 그의 개입으로 일부 서비스를 복구한 것을 이야기하며 "오늘부로 틱톡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