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30주년' 서울 강북구, 3월 초 '강북 문화주간' 운영

축하공연, 음악회, 오은영 박사 특강, 기획전시 등 열려

2025-02-24     임동현 기자
1995년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는 서울 강북구가 오는 3월 1~8일을 '강북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1995년 3월 1일 개청한 이후 올해 30년을 맞아 기획전시, 축하공연, 명사특강, 신춘음악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3월 4~5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열린다. '1995, 그땐 그랬지'리는 주제로 인기가수 태진아, 송성호, 김수찬, 도시아이들 등이 출연해 90년대 트로트 감성을 재현하고 강북구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석자 1,5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6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특강이 열린다. 오은영 박사는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지혜로운 양육법'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형성 및 교육 방법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8일 오후에는 '개청 30주년 기념 신춘음악회'가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안두현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유미숙, 바리톤 김성결,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이 클래식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 강북구민은 1만원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개청 30주년 기념 기획전시 <지나온 30, 앞으로 30 전>이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열린다. 주민들이 기증한 생활유물과 강북구의 30년 변천사를 담은 사진전,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들의 예약 및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게시판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