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과 캄보디아 자원으로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확립하자"
'2025 국제경제협력 활성화 포럼' 27일 개최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제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2025 국제경제협력 활성화 포럼'이 2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몬뚤끼리 국제공항 조성사업, 캄보디아 대륙형 고속철도 사업, 자유경제구역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고 동남아경제공동체, 무역활성화, 캄보디아 농협 설립 등이 협의 및 논의됐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은 지난 1월 "캄보디아 몬뚤끼리 지역에서 동남아시아 신흥 자유경제구역 조성을 위한 주요 기반 시설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몬뚤끼리 국제공항 조성, 대륙형 고속철도 및 국제물류지원센터 구축, 동남아 경제특별구역 개발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송진호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총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본에 캄보디아의 풍족한 자연자원과 인적자원이 더하여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 양국의 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농산물 수출입 증대 등이 실현될 것"이라면서 "참여하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단체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텅 싸원 몬뚤끼리 시장은 "이번 국제공항 조성 및 도시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몬뚤끼리는 캄보디아의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금융, 무역, 교통, 교육, 관광, 농공단지의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진 기술 건설과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프로젝트가 더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서는 텅 싸원 시장과 학 소반나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의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