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만나는 '이태준과 이육사'

성북근현대문학관-문화공간이육사, 5월 행사 진행

2025-04-28     임동현 기자
(사진=성북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성북근현대문학관과 문화공간이육사가 체험형 문학 교육 프로그램 <달밤의 청포도 : 태준과 육사, 서로를 찾아가다>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성북을 대표하는 문인 이태준과 이육사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기획된 가족 참여형 행사로 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창의적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는 ▲무료 체험존 ▲필사 노트와 스티커 체험 ▲청포도 마을 퍼즐 체험 ▲이육사 페이퍼 토이 만들기 ▲가족 보드게임 체험 ▲포도알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문화공간이육사에서는 ▲보드게임 <기억해줘! 264> ▲이태준 꽃 키링 만들기 ▲동화 <엄마 마중>을 주제로 한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무료체험을 제외한 기타 프로그램의 체험료는 인당 1,000원이다.

성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학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생활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체화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아울러 지역 문인의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어린이와 가족의 일상 속에 녹여내며 지역 문화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는 <이태준, 그리고 성북> 기획 전시를 진행 중이며, 문화공간이육사에서는 이육사 상설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