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삶, 스마트폰 통해 내 손 안에 전달된다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 전시 연계 프로그램 '내 손 안의 264' 진행
2025-06-26 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육사의 삶이 스마트폰을 통해 내 손 안에 전달된다.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시 연계 프로그램 '내 손 안의 264'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공간이육사의 상설 및 기획 전시를 스마트폰 기반 게임으로 체험하도록 구성한 참여형 콘텐츠다. 성북구는 "주 방문객인 10대, 20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형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문화공간이육사 1층에서 제공하는 활동지를 수령하거나 전시실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살펴보는 '청포도 터뜨리기',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이육사의 생에 중요한 사건을 알아보는 '이육사 일생 맞추기',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 퍼즐 맞추기' 게임을 각각 할 수 있다. 게임에 성공한 참여자는 기념 보상 카드를 받게 된다.
참여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