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마을 도랑살리기 협약 및 정화활동 실시

2017-07-17     정병기 기자
(내외뉴스=정병기 기자)김해시는 지난 16일 생림면 송촌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기업체,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모여 도랑살리기 협약 및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푸른환경이엔지, ㈜게스템프카테크, (사)한국생태환경 연구소, 낙동강청명예환경감시원경남권역, 화포천환경지킴이, 한울타리 가족봉사단5기 등이 참석해 정화활동, 도랑 내 물길정비, EM투입 등 도랑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수질과 수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하천수질과 생태계는 많이 개선됐으나 물길 최상류 도랑, 실개천은 여전히 생활하수·농약·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빨래하고 가재 잡던 옛 도랑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환경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올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도랑살리기 사업에 송촌마을을 포함한 신규 2개소 사후관리 2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전액 낙동강수계 관리기금으로 총 6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송촌마을 도랑살리기에는 그 중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그간 도랑살리기 필요성에 대한 주민교육, 도랑내 쓰레기 불법투기 수거 및 선진지 견학 등을 다녀왔다.

김해시는 “송촌마을 도랑은 낙동강 본류와 약 1㎞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마을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앞으로 도랑살리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랑의 옛 모습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