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오른다. 변동금리 5% 육박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른다.

2017-07-18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코픽스·금융채 금리 모두 올라 대출금리도 상승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를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3.10∼4.30%이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15∼4.35%로 0.05%포인트 오르고, 신한은행의 변동성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2∼4.13%에서 2.83∼4.14%,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도 0.01%포인트 인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매달 고시하는 코픽스 금리에 은행들이 경영 목표나 고객에 따라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금리를 산정한다. 

코픽스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금융채(AAA) 5년물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융채 기준 주택담보대출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