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 돌발병해충 방제 ‘총력’
1억9100만원 투입…친환경약제 구입비·장비 임차료 지원, 12일∼14일 친환경단지 600㏊ 방제…무인헬기 등 동원
2017-07-18 박영길A 기자
시는 올해 1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 친환경농업단지 935개 농가에 친환경 약제 구입비와 방제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친환경단지 600㏊에 먹노린재와 멸강나방 등 벼 돌발병해충 방제 작업이 펼쳐졌다.
방제작업에는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가 투입돼 효율적으로 친환경 약제를 살포했다.
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는 농작물 위 3∼4m에서 약제를 뿌릴 수 있고,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의 침투성이 높아 많은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벼 돌발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