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수확물과 원예활동 작품을 활용한 작은 전시회 개최
대구시농업기술센터, 학교대상 원예활동프로그램 추진
2017-07-18 도호민 기자
전시 품목은 텃밭 수확물, 허브식초, 미니정원, 지렁이 퇴비상자, 식물관찰키트, 천연비료, 천연 포푸리, 관찰일지, 판넬 등이다.
'원예활동프로그램'은 텃밭을 경험하기 어려운 도심 속 학교에 미니텃밭 조성을 지원하고 그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창의적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함양, 정서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계적인 텃밭 교육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텃밭에 다 있네! - 학교 텃밭 이야기‘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해안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간단한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농작물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작물을 가꾸며 책임감을 느꼈고, 수확을 할 때는 성취감을 느꼈다” 는 등 긍정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반야월초등학교는 상반기에 6회 교육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 4회에 걸쳐 교육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텃밭-원예활동을 통한 창의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하반기에도 학교를 추가 선정해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