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수확물과 원예활동 작품을 활용한 작은 전시회 개최

대구시농업기술센터, 학교대상 원예활동프로그램 추진

2017-07-18     도호민 기자
(내외뉴스=도호민 기자)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녹색환경지킴이(동아리)를 대상으로 8회차 교육을 진행한 해안초등학교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그동안 원예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원예작품들과 수확작물을 활용한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 품목은 텃밭 수확물, 허브식초, 미니정원, 지렁이 퇴비상자, 식물관찰키트, 천연비료, 천연 포푸리, 관찰일지, 판넬 등이다.

'원예활동프로그램'은 텃밭을 경험하기 어려운 도심 속 학교에 미니텃밭 조성을 지원하고 그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창의적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함양, 정서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계적인 텃밭 교육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텃밭에 다 있네! - 학교 텃밭 이야기‘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해안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간단한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농작물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작물을 가꾸며 책임감을 느꼈고, 수확을 할 때는 성취감을 느꼈다” 는 등 긍정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반야월초등학교는 상반기에 6회 교육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 4회에 걸쳐 교육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텃밭-원예활동을 통한 창의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하반기에도 학교를 추가 선정해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