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인구 6만 회복을 위해 전담팀 구성

지역인구정책담당 신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2017-07-19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완도군은 지난 14일 저출산·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완도를 포함한 17개 지역이 인구감소로 통폐합 또는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군은 새정부가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대책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전담팀을 꾸려 정부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을 담당 1명 주무관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고 ▲ 저출산·고령화 종합계획 수립 ▲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 저출산 시책 발굴·추진 ▲ 인구늘리기 추진 ▲ 지역인구통계 추계 및 분석 ▲ 청년정책 수립 ▲ 귀농·귀어가 정책수립 지원 및 홍보 ▲ 도시민 유치 종합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자체 인구감소 문제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인구증가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