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드론 항공방제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2017-07-20     디지털 뉴스부 기자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청양군은 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 최성기에 맞춰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재선충병 발생지 화성면 장계리 274번지 일대 18ha에 방제용 드론 3대를 동시 투입 1차 방제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2차 방제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한 드론 방제는 대상목의 3∼5m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유인헬기보다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꿀벌 등 가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실시 전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방제 일정을 홍보했으며 양봉농가, 무농약 재배지 등은 최대한 방제구역에서 제외했다.

복영관 군 산림축산과장은 “드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완전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